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 6일 시민·공무원 정책제안에 대한 '대구시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은상 1, 동상 2, 장려상 4 등 총 8건을 채택하고, 채택된 제안은 실시부서에서 실시계획수립·추진하는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1개월간 대구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시정 전반에 대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공모제안 143건, 상시제안 135건 등 총 278건이 접수됐다.
대구시는 공정한 제안심사를 위해 업무담당부서 검토, 실무위원회 실무심의, 길거리투표, 시민제안평가단 및 전문심사위원 136명이 심사한 정책제안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심사인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의견이 적극 반영된 우수제안 8건을 채택했다.
선정한 제안은 제안자의 제안취지를 잘 살리고, 해당부서 공무원들의 행정경험과 추진력으로 실현가능성을 높여 시정에 적극 반영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서상우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함께 심사하고 채택한 정책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의 눈높이 맞춘 시정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과 공무원의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어 대구가 세계 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