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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명문화 하라”..
경북

“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명문화 하라”

박효명 기자 manggu0706@hanmail.net 입력 2024/03/18 16:53 수정 2024.03.18 16:54
의성 주민들, 강력 요구
“소음만 남은 공항 결사 반대”

경북 의성군 주민들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의 명문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이하 신공항지원위)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의성지역에 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이외에는 어떠한 조건도 수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지원위는 "공동합의문은 되고 안되고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져야만 하는 의성군민과의 약속"이라며 "군위 합의문은 지키면서 의성군 합의문은 왜 안 지키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의성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는 개항 동시에 운영돼야 한다"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말로만 해준다고 할 것인가. 검토중이라는 말에 더 이상 안 속는다.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설치해 주겠다고 반드시 명문화하라"고 요구했다.
또 "지역을 살리고자 공항을 유치했는데 소음만 남는 공항은 필요 없다"며 "의성화물터미널이 안되면 의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알고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정대 위원장은 "공동합의문을 무시하고 국토부 입맛대로 움직이는 복수화물터미널 전문가검토기구룰 통해 답을 정해놓고 짜맞추기식 책임을 회피할 것이 예상된다"며 "의성화물터미널 없는 소음만 남는 공항은 5만 군민과 60만 출향인사를 대표해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효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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