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4일 성주향교 대성전에서 관내 유림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향교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전통, 고전, 예술적 가치가 세계에서 유일해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음력 2월,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지내는 제사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여서 석전대제라 불린다. 이날 성주향교에서 봉행한 석전대제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 경북도의회 강만수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현탁 전교가 초헌관을, 이종광 씨가 아헌관을, 이계수 씨가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춰 제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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