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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경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3/19 18:22 수정 2024.03.19 18:23
정부, 물가 2% 안착 총력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2% 물가 안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부터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시 유류세 인하도 연장하는 등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 기조로 삼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긴급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이번 주부터 즉시 투입하고, 물가 안정 때까지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
급등하는 과일값 안정을 위해 관세 인하 과일 품목에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을 추가하고 관세 인하를 적용하는 수입 물량도 무제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되면 다음 달 만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런 대책을 낸 배경에는 농축산물과 석유류를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가 최근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목표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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