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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세월호특위, 야당만‘반쪽’현장검증..
정치

세월호특위, 야당만‘반쪽’현장검증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9 22:00 수정 2014.06.19 22:00
 국회 세월호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9일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반쪽짜리 현장검증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과 내달 2일 따로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를 방문해 단독으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이들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을 먼저 방문해 지희진 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화물량 측정 기준과 해상교통 관제센터(VTS)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선장이 흘수선(吃水線·선체가 잠기는 한계선)을 통해 화물량을 측정한다는 지 청장의 보고에 대해 "흘수선만으로 배 화물량을 측정하면 안 된다. 화물량을 체크할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은 "선장과 선주에게만 맡기면 안전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지적했고, 김광진 의원은 "선사에서만 병사 할인을 20% 해주다가 힘들어서 포기한 것으로 안다. 정부에서 할인을 해줘야 한다"며 "부모가 면회를 가는 경우에도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최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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