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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또 저격… “설치면 큰 낭패”..
정치

홍준표, 한동훈 또 저격… “설치면 큰 낭패”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28 16:49 수정 2024.04.28 16:49
총선 패배 회귀 빗대어 표현

TK 대권 주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항성(恒星)과 행성(行星)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또다시 저격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적었다.
행성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항성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참배 후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폐세자’, ‘배신한 사람’, ‘문재인 사냥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등 총선 패배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꾸준히 비판해 왔다.
홍 시장은 또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 되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밝혔다.
한편, 총선 패배 후 여의도 정치 무대를 잠시 벗어나 있었으나,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정치인들을 ‘변검’에 빗댄 것이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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