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중구 종로거리에서 대구화교 중화문화 축제 열어
2015 대구화교 중화문화축제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대구 중구 종로거리(화교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화교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00년 이상 대구에 정착해온 대구화교가 지역의 이웃임을 알리고, 시민들의 화교 및 중화권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종로거리 일대에서 중화 전통의상, 전통놀이,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변검술 공연, 치파오 모델선발대회, 한중가요제, 중국 기예공연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국 현지의 청도 위해시 예술단을 특별 초청해 설탕의 재발견, 종이로 만드는 세상, 밀가루꽃의 향연 등을 선보여 시민들이 중화문화의 정수를 대구에서 직접 접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대구화교와 중화권의 역사, 문화를 즐기고 이해함으로써 시민과 대구화교 간의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