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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訪韓기간 이재용 부회장 면담..
경제

시진핑, 訪韓기간 이재용 부회장 면담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2 21:34 수정 2014.06.22 21:34
삼성 사업장 찾을 듯
▲     © 운영자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7월3~4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삼성전자 사업장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시 주석 측이 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지난 4월 문을 연 전자산업 박물관인‘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시 주석을 안내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 주석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1년여 만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보아오(博鰲)포럼’에서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2010년 2월과 8월에도 만나 투자와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저장(浙江)성 당서기 시절인 2005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을 방문했으며, 2007년에는 쑤저우(蘇州)에 있는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등 삼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시 주석의 삼성 사업장 방문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번 방한에서 중국의 상징적 동물인 판다 한 쌍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다 사육경험이 있는 삼성에버랜드에서 맡아 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문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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