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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국립경국대학교’ 새출발 내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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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국립경국대학교’ 새출발 내년 3월 출범 1539명 모집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6/11 17:37 수정 2024.06.11 17:38

경북도는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K-인문 세계 중심 공공형 대학을 모델로 하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 간 국․공립대 통합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라는 교명으로 새롭게 출범시킨다. 도는 지난해 정부의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란 국정과제에 맞춰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재편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 중심 지역발전 모델로써 국․공립대 통합대학 혁신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에서 통합의 타당성과 통합 이후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해 5차례 심의와 수시 서면심의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두 대학의 통합을 지난 7일에 최종 승인하였고, 향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하여 통합대학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승인 내용으로 통․폐합 시기는 2025년 3월 1일이며, 통합 교명은‘국립경국대학교(의미: 경북도 종합국립대학교)’로 결정됐다.
대학본부는 4처 1국 1본부를 설치하고, 안동 캠퍼스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는 1개 단과대학(4개 학과)을 두고 202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총 1,539명(안동캠퍼스 1,429명, 예천캠퍼스 110명)을 선발한다.
양 캠퍼스의 주요 기능으로 안동 캠퍼스는 인문․바이오․백신 분야 지역전략산업 선도를 주요 혁신과제로 선정하였으며, 예천 캠퍼스는 지역공공수요 기반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통합 전의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재학생, 휴학생 등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의 신분 보장을 지원하여 통합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은 전국 유일의 국․공립대 통합 선도모델로써, 지역혁신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며, “지방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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