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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내일 오후 청와대서 여야 5자회동..
정치

내일 오후 청와대서 여야 5자회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0 20:06 수정 2015.10.20 20:06
野, '靑 5자 회동' 수용…'국정교과서'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와 5자 회동을 갖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에 제안한 여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회동이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번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관련 5법,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수출효과가 큰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국회비준, 내년 예산의 법정시한 내 처리, 그리고 기타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한 문제도 의제에 들어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기타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드렸다"며 5자 회동에서 다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5자 회동에 대해 20일 수용 의사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만나 당면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국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특히 역사교과서 문제와 민생 경제 현안,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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