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강원도청을 꺾고 창단 1년만에 우승을 차지해 남자 컬링 국가대표로 당당히 선발됐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팀을 이룬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지난 10~14일까지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 총 4승 2패를 기록해 예선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페이지 게임에서 서울시청에 8-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하여 경북체육회(제2회 의성군수배 우승팀)를 8-7로 승리, 이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강원도청(현 국가대표)을 10-5로 격파하고 컬링계 최대의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4~2025 남자 컬링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선수들은 “올해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후 5월 격주간 2회의 전지훈련을 통해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아이스 적응력을 높이고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우승이라는 결과로 나오게 돼 기쁘며 내년에 있을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