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파이팅’을 외쳐 화제가 된 양궁 남자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예천군청)의 ‘파이팅’이 파리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김제덕은 파이팅을 외치며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선 이 같은 장면을 보기 힘들지 모른다는 예측도 나온다. 김제덕은 믹스트존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게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힘차게 외쳤다"고 말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