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위덕대학교(김정기 총장)는 지난 20일 오전 교내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행복 캠퍼스만들기’의 일환으로 재학 중인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세족식을 행사를 가졌다.
장애학생의 발을 직접 씻어 주면서 대학 생활하는 동안 학생 개개인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대견스럽다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며 간담회를 통한 장애학생들의 대학 생활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장애학생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총장님이 관심을 갖고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위덕대학교에는 현재 장애학생 2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