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살 시도와 자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마음건강 위기대응 현장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현장 지원은 학생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학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66교에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자살 시도나 자해 행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학교별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총 66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학교 36곳과 예방 교육이 필요한 학교 30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학교 마음 건강 위기 대응 현장 지원이 학생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