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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열린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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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열린관광지’ 선정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1/03 19:19 수정 2024.11.03 19:20
15억 투입…관광지로 탈바꿈

영주시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에서 86개 관광지가 신청할 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영주시는 유일하게 세 개의 관광지가 함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7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선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점별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소수서원에는 ▶장애인화장실 BF기준 개선 ▶장애인 주차면 정비 및 확대 ▶계단 경사로 설치 ▶사무실 입출구 경사로 기울기 개선 ▶보행로 개선을 진행한다.
선비촌에는 ▶장애인 주차면 정비 및 확대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매표소 시설 개선 ▶선비촌 내 보행로 개선 ▶가옥 출입 경사로 설치 ▶출입을 위한 담벼락 일부 철거 등을, 선비세상에서는 ▶건축물 출입 경사로 설치 ▶자동문 설치를 관광지점별로 추진한다.
공통적으로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 ▶휠체어와 유모차 보관함 ▶촉각 전시물과 QR 해설 프로그램 및 골전도 이어폰 ▶점자 안내판 및 리플릿 등을 설치해 무장애 관광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한, 시는 2026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열린 관광의 날’로 지정해, 관광지 홍보 이벤트와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며, 모두가 접근 가능한 관광 환경을 지속 조성할 방침이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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