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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교통공, 하양연장선 노선도 디자인 정비..
대구

대구교통공, 하양연장선 노선도 디자인 정비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4/11/28 16:47 수정 2024.11.28 16:57
전문가 활용 정보 전달력 고려

대구교통공사는 하양연장구간 3개 역을 추가로 개통함에 따라 기존 노선도 정비를 위해 공사의“디자인 개선 자문위원회”위원(대구지역 디자인 관련 교수 등)에서 추천한 지역의 시각디자인 전문가(시각디자인학과 장순규 교수)를 통해 24. 9월 초 신규 디자인을 완료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역사 및 차량 내 노선도를 교체 중에 있으며, 교체 공정율은 60%이다.
신규 노선도는 설치 위치가 역사 대합실, 승강장 안전문, 열차 내 등으로 부착 위치 특성상 폭이 좁고 길이가 긴 점(1,415×228)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방위 개념보다는 정보 인지와 탐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가독성을 높여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방위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 방향만 일치하게 되어 반대 방향 운행 시에는 방위가 반대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노선도 역시 방위개념이 없다.
그래도 공사는 혹시 있을 승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방위를 고려한 시내전도를 각 역사 대합실 노선도 측면에 설치해 놓고 있다.
이번에 부착되는 노선도는 디자인 시 시민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실험(설문 및 T-test)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선호되었다. 관련 내용은 한국디자인학회 연구논문으로 발표·등재하여 신뢰성까지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향후 추가 노선(산업선, 대경선 등)을 감안해 디자인함으로써 확장성 및 인지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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