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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천 호명초, 도내 첫 긴급상황 세이프링 시행..
사회

예천 호명초, 도내 첫 긴급상황 세이프링 시행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12/04 17:49 수정 2024.12.04 17:49
버튼 누르면 구조요청 전송

아이가 버튼만 누르면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 전송되는 사업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예천군 호명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예천군 호명초등학교에서 '우리 아이 안심길(Safe Route) 조성'을 위한 세이프링 배부행사를 열었다.
'우리 아이 안심길 조성'은 위원회가 현재 96만명이 사용하는 '도와줘' 앱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도와줘 앱은 보호자가 세이프존을 설정해 그 동선 활동반경 입출입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아이의 이동 경로와 비활동 감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위원회는 아이가 있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가 배부한 세이프링은 아이가 구조·구급 등이 필요한 긴급상황 발생 때 버튼을 누르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구조요청 신호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보호자는 아이의 휴대폰을 통해 위치와 사진 촬영 및 녹음 내용을 확인해 경찰과 소방에 신속히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이날 행사에 앞서 예천지역 도의원과 교육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도 벌였다. 이후 학부모 대표에게 세이프링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가졌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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