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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시베리안허스키’유수연 자살 추정..
사회

‘시베리안허스키’유수연 자살 추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23 21:15 수정 2014.06.23 21:15
자택서 목 매 숨진채 발견
 ▲     © 운영자
록밴드‘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 유수연(35·사진)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서경찰서와 밴드의 소속사 락킨코리아에 따르면, 유수연은 22일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수연이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밴드 멤버들의 진술을 근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락킨코리아는“실력 있는 뮤지션이 우리 곁을 떠나 가슴이 아프다. 그녀의 좋은 모습만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유수연은 2005년‘시베리안허스키’의 미니 앨범‘트라이앵글’로 데뷔했다. 이후‘워터볼’ ‘네 번째 아이’‘오드 아이즈’등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2012년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2’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다음 달 4일 합정동 노리터플레이스‘시베스키쇼-배부른콘서트’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시베리안 허스키’와 라디오 프로그램‘고스트네이션’으로 인연을 맺었던 가수 신해철(46)은 트위터에“유수연 양의 명복을 빈다. 재니스 조플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던 아이. 웬지 억울하다.
지금은‘고스트스테이션’도 없고 아무런 여력이 없으나 인디신의 모든 분들에게 그저 마음과 성원 보낸다. 더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이라고 적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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