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설개 기회의 장
지역의 한 전문대학이 여름방학 동안 졸업 후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컴퓨터실습실에서 재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2014청년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적응력과 직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전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청년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에게 다양한 강소기업체험을 제공해 올바른 직업의식과 직업설계능력 향상, 경력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2월 이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은 ▲향후 직업의 현실 ▲직장매너 ▲프리젠테이션 기법 ▲자기주장훈련 ▲개인컨설팅 ▲직장 내 인간관계 등 직업의 정의와 진로선택, 취업준비에 필요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5월부터 대구과학대학교부설유치원, 대구시 달서구청소년수련관, ㈜국제시스템, 다니엘치과병원 등 16개 강소기업과 연수기간 및 연수부서, 수당 등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청년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여름방학 2개월 동안 전공과 관련된 연수기관에서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월 40만원의 수당을 지원 받는다.
대구과학대 구수용 취업정보센터소장은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가치 뿐만 아니라 개인의 흥미와 적성, 전공에 맞는 직업을 미리 파악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