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가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기록했다.
계명대는 전국 9개 한문교육과 중 1위를 차지하며, 국공립 8명과 사립 1명 등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국 국공립 한문과 선발 인원 44명 중 18%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이다.
1972년 1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계명대 한문교육과는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한문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연간 모집인원이 15명에 불과한 이 학과는 최근 2년간 모집인원 대비 임용고시 합격률이 63.3%에 달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에는 서울 3명, 경기도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