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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대한민국 재도약 위해 절실한 게 바로 '김영삼 개혁 정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23 15:15 수정 2015.11.23 15:1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독재에 항거했던 김영삼 대통령께서 어제 새벽 서거하셨다"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화를 이룩한 최대 공로자, 문민개혁의 영웅, 한국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지도자를 깊이 애도한다"는 묵념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했다.
그는 "문민정부를 열어 실질적 민주화를 이룬 최대 공로자"라면서 "정도로 가는 길은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의 대도무문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셨다. 결코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굴하지 않았다"고 고인을 평가했다.
이어 "하나회 척결 외에도 공직자 재산공개를 통한 부정부패 척결, 5·18특별법 제정 등 역사 바로세우기, 지방분권시대 개막,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 도입으로 지하경제 축소, 경제성장 기반 조성 등 수많은 개혁을 이뤘다"며 "김영삼 대통령이 이룩한 정치 사회 개혁은 지금도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이자 기둥"이라고 김영삼 정부의 업적을 극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게 바로 '김영삼 개혁 정신'"이라고 단언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민생 최우선이야말로 '화합'과 '통합'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김영삼 전 대통령을 진정으로 애도하는 길이고 정치권은 이를 꼭 지켜야 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온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야당을 에둘러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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