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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태풍·극한호우 선제 대응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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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태풍·극한호우 선제 대응 ‘준비 철저’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5/04/14 18:56 수정 2025.04.14 18:56
도시침수 대비 안전한국훈련

포항시는 14일 오천체육문화타운에서 ‘안전한국훈련 기획회의’를 열고, 여름철 태풍과 극한 호우 대비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30일 극한호우로 인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를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전 읍면동에 사전 대비 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교훈 삼아 현장에서의 선제적 주민 대피와 신속한 인명구조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소방, 경찰, 해경, 해병대는 물론 가스·전기·통신 등 유관기관과 재난협의체, 자율방재단 등 안전 단체들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가용 인력의 역할 점검과 장비 사전 배치, 긴급 구조훈련 등 실질적인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한편, 포항시는 주거지 인근의 민간 건물 2~3층을 활용한 ‘도시 침수 주민대피소’ 120여 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는 소유주와의 협의로 마련됐다. .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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