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의 중요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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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김기혁 공과대학장(교통공학과 교수·사진)이 제24대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24일 계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일 제주시에서 열린 2014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따라서 김 교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5년 8월까지 1년간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교수는 “국가정책에 따라 공학교육이 강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문학 위주로 교육방향이 잡혀 수학, 과학의 심도 있는 교육이 어렵고 중·고교에서도 문과, 이과 통합교육 추진으로 대학에선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공학교육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며 “이러한 교육과정의 문제점과 공학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김기혁 교수는 1958년 출생으로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에서 석사, 박사학위(교통공학)를 받았다.
1989년부터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계명대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으며, (사)대한교통학회 회장,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는 우리나라의 공학교육발전, 공학기술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일 정책 제안, 공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홍보 및 활동을 목적으로 1991년 만들어졌다. 전국 126개 공과대학 학장으로 이뤄진 협의체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