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유품·활동사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는 지적박물관과 공동으로 10일, 울릉군 남건 부군수, 울릉군 의회 한종인 부의장, 제천시 최승환 부시장,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 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회장,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김수자 회장, 김화순 해녀 유가족, 울릉교육지원청 이동신 교육장, 지적박물관 이범관 관장,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80주년 기념 국내 최고령 울릉도 독도 고 김화순 해녀 추모전시회’ 개막식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했다.
김화순 해녀(1921~2020년)는 제주 한림 귀덕 출신의 해녀로, 16세에 물질을 시작하여 53세에 남편을 따라 울릉도로 이주했으며, 1982년(61세)에는 독도경비대의 독도 연안 사고시에 주재원 경위 등 당시 독도경비대장 등 시신 인양 공로로 울릉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해녀이다.
추모전시회는 광복8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사립박물관‧미술관 지역간 전시교류 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추모전시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추모전시회에서는 김화순 해녀의 유품을 포함하여, 김화순 해녀의 활동 사진, 울릉도 독도 해녀 역사 및 해녀 활동 소개, 독도에 출향한 해녀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독도 물골 소개, 독도의 해녀바위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