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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TK 공동생활권 9개 지자체 “어르신 무료로 다니세요”..
대구

TK 공동생활권 9개 지자체 “어르신 무료로 다니세요”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6/26 19:50 수정 2025.06.26 19:50
73세 이상 교통카드 7월 시행

오는 7월1일부터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용지역이 기존 대구시와 경북 경산·영천시에서 구미·김천시, 고령·성주·청도·칠곡군을 추가해 9개 지자체로 확대·시행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급받은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시내버스는 물론 대구도시철도와 대경선을 타고 9개 지자체 대중교통을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임교통카드는 대구 기준 올해 73세 이상이 발급 대상이고 매년 1년씩 낮춰져 2028년 70세 이상이면 발급 가능하다. 무임 교통비는 해당 어르신의 주소지가 속한 지자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대구시와 경북 경산·영천시는 이미 2023년 7월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 통합무임카드를 사용해 왔으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이용 실적은 약 330만 건이다. 대구에서 경산·영천으로 이용이 140만 건, 경산·영천에서 대구로 이용이 190만 건이다.
지난해 7월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와 빅테이터 분석 결과 어르신의 99.5%가 만족하고, 통행목적은 위락·사교, 병원, 쇼핑, 생업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사용지역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체감하고 자유로운 이동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이 돌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기영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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