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 100여명 참가 눈길
1~3일 사흘간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펼쳐진 ‘2025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관악협회 포항지부가 주최하고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2025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초·중·고·연합 및 일반 앙상블 경연으로 진행됐으며 사흘간 경연 참가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이들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학부모까지 5000여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1일 진행된 중등부 경연에서는 포산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대상을 차지하며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대구동원중학교 오케스트라는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포항시장상을 차지했으며 청하중학교 관송오케스트라가 금상을 수상하며 포항시의장상을 수상했다.
2일 진행된 초·중·고·연합 및 일반 앙상블 경연에서는 통영 동원중학교 더샾색소폰오케스트라가 대상을 차지하며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유강초중 어울림 오케스트라가 최우수상으로 포항시장상을, 한국 에어로폰 찬양 오케스트라가 금상 포항시의장상을 수상했다.
고등부 경연에서는 금오공업고등학교가 대상으로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대구공업고등학교가 최우수로 포항시장상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가 금상 포항시의장상을 수상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3일 펼쳐진 초등부에서는 경운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대상으로 경북도지사상을 거머줬다.
또 형일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최우수로 포항시장상을,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금상으로 포항시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합주경연대회에서는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열과 성의가 놀랍기도 하다. 특히 큰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바다건너 제주도 이도초등학교의 이철우 교장과 지도교사 이재원 선생님의 인솔로 금번 대회에 참가하기위해 100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것이 특별히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한만욱 심사위원장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를 꾸며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참가자들 모두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고,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의 모습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동관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심사위원과 운영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놀라운 무대를 선보여준 경연 참가팀과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포항전국합주경연대회’가 펼쳐진 포항시청 대잠홀 인근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은 대회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뤄 음악도시 포항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살리기에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