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39.5%
코리아정보리서치 38.7%
국민의힘이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후보 4명를 뽑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지지층 내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결과가 나왔다.
6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ARS 방식으로 지난 2~4일 국민의힘 지지층 665명을 대상(표본오차 ±3.8%포인트)으로 진행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가 39.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장동혁 후보로 22.2%를 기록했다.
공동 3위는 주진우·조경태 후보로 각각 8.4%였고, 5위는 안철수 후보로 6.6%였다.
후보군에 새로 합류한 주진우 후보는 조경태와 동률을 이루며 안철수를 처음으로 앞섰다.
지지층 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 성향 후보군이, ‘찬탄’ 후보를 앞선 결과다.
이 조사의 직전(2주 전 조사)에서는 김문수 33.7%, 장동혁 11.5%, 안철수·조경태 5.8%였다.
권역별로 김문수 후보는 TK(대구·경북)에서 52.1%, PK(부산·울산·경남)에서 42.3%를 기록해, 타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54.5%로 가장 높았고, 경북에서도 50.8%의 지지를 받았다.
수도권(김문수 36.7% vs 장동혁 23.4%)과 충청권(김문수 34.6% vs 장동혁 28.5%)에서도, 김 후보가 앞서 나갔다.
PK 중 울산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45.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타 후보를 압도했다.
장동혁 후보는 충남(35.1%)과 세종(32.0%)에서 우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김문수 후보는 60대 이상(48.3%), 50대(41.5%)로 우세를 보였다. 다만, 20대 지지층(장동혁 28.4% vs 김문수 26.1%)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 보수층의 경우, 김문수 45.2% vs 장동혁 25.7%로, 김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민심의 풍향계인 중도 성향 지지층에서도 김문수 33.4% vs 장동혁 29.0%로, 김 후보가 앞섰다.
김문수 후보가 지지층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결과는 이날 타 기관에서도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5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으로 조사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김문수 후보가 38.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동혁 후보로 31.1%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안철수 7.5%, 주진우 7.2%, 조경태 후보 4.7% 순이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