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 범어1동 제1경로당 등 10개 경로당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하루 2회(오전·오후)씩 총 8회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작동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훈련받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에 AED를 설치하고 전문 교육을 제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