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방화문 닫기, 불나면 살펴서 대피하기’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소방청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건축물에서 방화문 관리와 대피 행동 요령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핵심 대책으로 강조되면서 추진됐다.
실제로 화재 시 방화문을 제대로 닫기만 해도 연기와 불길의 확산을 막아 피난 시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예천소방서는 집중 홍보기간 동안 군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 보도 ▲옥외 전광판·홍보게시대 활용 ▲군민 참여 캠페인 ▲SNS 홍보 등을 병행하며, 특히 다세대·연립주택 등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거주민 대상 맞춤형 홍보에 주력한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공동주택에서는 방화문을 닫는 작은 습관과 올바른 대피 행동이 곧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안전장치”라며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