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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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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독거노인 보호에 ‘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2/20 17:03 수정 2015.12.20 17:03
포항시, 내년2월까지 동절기 안전대책 상황반’ 4개팀 운영

 포항시가 동절기를 맞아 폭설, 혹한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포항시의 11월말 현재 독거노인 수는 전체노인 6만 5천명의 20%인 1만3천명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기간을 설정하고,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동절기 안전대책 상황반’ 4개팀을 구성해 독거노인 겨울나기 돕기에 나선다.
 시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독거노인 보호 결연사업 전개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점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교육, 노인복지시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시설안전 점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정부와 시의 지원을 받지 않는 생계곤란 독거노인 180가구에 월동난방비로 2,700만원을 미리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폭설·한파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경로당을 임시대피소로 활용하고, 독거노인들에게 난방기기 사용법, 동절기 행동요령과 비상연락망을 고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시스템에 생활관리사 정보를 등록하고, 폭설·한파 경보시 생활관리사가 안부확인을 실시하는 한파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상석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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