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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폭언’ 김하수 청도군수, 공천 ‘가시밭길’..
사회

‘폭언’ 김하수 청도군수, 공천 ‘가시밭길’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3/18 18:47 수정 2026.03.18 18:48
주거침입 혐의 검찰 송치

‘폭언 논란’에 이어 검찰 송치까지 겹친 김하수 청도군수가 국민의힘 공천 문턱에서 중대 고비를 맞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치명상에 가까운 악재”라는 평가와 함께 경선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군수는 최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도덕성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앞서 지역 요양원 여직원에 대한 폭언·욕설 파문까지 겹치며 공천 심사에서 감점 또는 배제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특히 20일 예정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 면접을 앞두고 당내 기류가 심상치 않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페널티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분위기상 도덕성 문제를 가볍게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면접 과정에서 상당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 ‘악재’ 수준이 아닌 ‘판세 전환 변수’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그동안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선을 기대했던 김 군수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경쟁자인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추격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도덕성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내세워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공천은 결국 ‘이길 후보’를 뽑는 과정인데, 잇단 논란은 본선 경쟁력에 직접적인 부담”이라며 “당 지도부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략적 판단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다만 김 군수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 또다른 인사는 “폭언 논란에 대해 이미 사과했고, 사건 역시 경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경선에서는 결국 지역 민심과 조직력이 절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청도군수 공천을 두고 “도덕성 검증과 현역 프리미엄이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경선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박빙 승부’, 반대로 당이 강도 높은 페널티를 적용할 경우 “구도가 급격히 기울 수 있다”는 관측이 교차한다.
결국 이번 공천의 최대 분수령은 20일 면접 심사와 이후 공천관리위원회의 판단이 될 전망이다.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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