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중국으로 송환된 6·25 참전 중국군 유해에 국군이나 북한군 유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장관 직속 감사관실 등에서 지난해 말부터 중국군 유해 관련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감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더욱 철저하게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발견 된다면 이에 따른 후속 조치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국 측에도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