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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유시민 '대통령, 나라 팔아도…' 막말 사과하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05 19:00 수정 2016.01.05 19:00

 

 

 

 

새누리당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5일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야당 대표를 지낸 유시민 전 장관이 대통령을 향해 역대급 막말을 퍼부었다"며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도 모자라 지지하는 국민들까지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저는 솔직히 말해서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새누리당의 최소 지지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 대변인은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B급 수준의 저질 막말이 전직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니 그 들은 귀를 씻고 싶은 심정"이라며 "전직 야당 대표의 수준에 대해 분노를 넘어 애처로운 마음까지 든다"고 비난했다.

 

그는 "야당은 집안싸움도 모자라 입법 기관으로서의 의무도 걷어차고 있다. 정치권에서 떠나있던 야당 인사까지 악의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으니 그 의도가 궁금하다"며 "선거를 앞두고 관심을 끌어 야권에 표를 몰아보려는 심산이라면 정말 그만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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