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소 88면 내달 개방
대구 수성구의‘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지역 최초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수성구의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면서 수성구청은 올해 4개소 88면의 부설주차장을 내달부터 개방키로 했다. 수성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개방희망 부설주차장의 신청을 받고, 지역상황, 주차상황, 주차면수, 이용편리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개방 부설주차장을 최종 결정했다.
개방 부설주차장 4개소는 대구은행파동지점(30면), 만촌중앙교회(18면), 성원교회(13면), 음식점 만부정(27면) 등이다.
은행의 경우에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교회의 경우에는 일요일 예배시간 외, 만부정의 경우에는 영업시간 외에 무료로 개방된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에 있는 학교, 종교시설, 대형건물 등의 주차구획 10면 이상인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주는 사업으로, 개방하는 부설주차장에 대해서는 주차 및 방범시설 등 시설개선 비용이 최고 2천만원(학교 2천만원, 일반건축물 1천 800만원)이 지원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