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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얼굴 전체가 어두워 보이고 피곤에 찌든 듯해 보여 걱정이라면 자신의 눈 밑 상태, 즉 다크서클 유무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눈 밑 피부는 신체 중 가장 얇고 약한 곳이기 때문에 아주 미미한 자극이나 신체적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 탄력이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관리에 소홀하면 눈 주변이 '퀭' 해 보이고 그로 인해 전체적인 이미지가 초췌해 보이게 된다.
게다가 세안 및 화장을 하는 과정에서 (잔)주름이 형성돼 눈 밑이 꺼지면서 결국 거무튀튀한 다크서클이 나타나게 된다.
노안의 가장 대표적인 요소인 다크서클은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게 해 심하게는 무기력해 보이는 등 외관상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
따라서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눈 밑 개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서울 종로 라미에르피부과의원 김민균 원장은 지난 27일 "다크써클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며 "눈 밑이 꺼진 함몰형, 눈 밑 지방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돌출형, 그리고 이 두 가지가 함께 존재하는 복합형 다크서클(구조조적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눈 주위 알레르기나 눈을 반복적으로 비빔으로써 발생되는 눈 밑의 색소침착(후천적 원인), 피로 누적 및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다크써클 등이 있다"며 "특히 눈 밑에 함몰이 있는 경우에는 피하조직(근육이나 혈관)이 피부 겉으로 비치기 때문에 다크서클이 더욱 짙어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크서클은 연령에 따라서 유형별로 구분할 수 있다.
20~40대에서는 주로 눈 밑 함몰이나 색소침착에 의한 다크서클이 많고, 50~60대 혹은 그 이후의 고령층에서는 눈 밑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약해지면서 눈 밑 피부는 처지면서 불룩하게 돌출되는 다크서클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연령에 따른 발생 빈도의 특성상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는 함몰 교정이나 착색 치료, 고령층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중적인 치료요법인 레이저 시술 외에 간단한 주사요법을 통해서도 다크서클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는데, 피부 아래로 약물을 주입해 꺼진 듯한 눈 밑을 볼록하게 채워주는 ‘필러(쁘띠성형)’도 그중 하나다.
필러를 이용한 다크서클 치료법은 간단한 시술 방법과 짧은 소요시간, 시술 후에도 부기나 멍이 거의 남지 않아 사회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며 이로 인해 젊은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미에르피부과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성분이 함유된 필러로 1996년 유럽연맹(CE), 200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오리지날 ‘레스틸렌 필러’ 시술을 하고 있다.
레스틸렌 필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체내에 흡수되고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주입한 물질에 대한 거부 반응이 거의 없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