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쿠키’ 영예의 대상
도, 관광상품화 본격 추진
경북도가 ‘제29회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116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총 2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경북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투표 결과를 심사에 반영해 기념품을 실제 구매·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영예의 대상은 경주시 강민철 씨의 ‘경주 쿠키’가 차지했다. 첨성대, 석굴암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특징을 쿠키 모양에 섬세하게 반영해 시각적 재미와 상징성이 뛰어나며,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경주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급 버터를 활용한 수제 제작 방식과 커피, 코코아, 홍차, 녹차 등 다양한 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간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낸 발상이 돋보이고, 선물 꾸러미와 보자기 형태의 포장 역시 한국적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금상에는 신라의 왕실 문화와 금속 공예에 착안한 은장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기도 심은하 씨(은빛길)의 ‘신라 금관 은장도 안전커터’가 선정됐다. 은상은 대구시 강선정 씨의 ‘기와 아래 바람 고등어’와 인천시 이준천 씨(드림헤븐앤드림스카이)의 ‘경북 드로잉 굿즈 키트’가 차지했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경북의 이야기를 일상에서 오래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이다”며 “이번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한 기념품이 실제 상품과 관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판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