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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통합신공항 이전 전까지 대구공항 방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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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통합신공항 이전 전까지 대구공항 방치 없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9/01 15:59 수정 2026.09.01 15:59
항공사 유치 재정 인센티브 적극 검토…관광산업 연계해 공항 활성화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현재 대구공항을 방치하지 않고 항공 노선 확충과 관광산업 연계를 통해 적극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시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대구공항을 방치할 수 없는 만큼 공항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재정 지원과 관광산업 연계 등을 통해 대구공항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사 유치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추 시장은 “다른 지역 자치단체들의 사례를 참고해 재정적 인센티브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항공사들이 대구에 와서 돈을 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사들이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만큼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항공사들과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이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대구공항의 경쟁력을 유지·확대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시장은 이날 이스타항공의 대구∼중국 장자제 노선 취항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상하이와 베이징에도 취항한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이 대구에 오는 교통편도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본다”며 중국 주요 도시와 대구를 잇는 국제노선 확대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공항을 단순한 항공 교통시설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결하는 관광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추 시장은 또 지방재정 확충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방소비세율 인상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전국 시·도지사뿐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지방 자주재원 확충 등을 강조한 만큼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비세율 인상을 비롯한 지방정부의 자주재원 확대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를 줄이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구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대구정책연구원의 역할도 강화한다.
추 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과 대구시 행정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대구정책연구원장 등이 시청 간부회의에 배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실제 시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와 행정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구·경북 현안에 대한 경북도와의 공조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히면서 “신공항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완전한 의사 합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함께 통합신공항 건설, 공공기관 이전 등 핵심 지역 현안을 놓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은 대구·경북의 산업·교통·정주 여건을 함께 재편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인 만큼, 양 지자체 간 협력 강도가 향후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추 시장이 취임 이후 대구공항 활성화와 통합신공항, 지방재정 확충, 대구·경북 협력 등을 잇달아 강조하면서 향후 대구시정의 방향도 ‘공항을 통한 경제·관광 활성화’와 ‘대구·경북 상생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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