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9개 교과 한자교육 기반
경북교육청이 중학생의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한자교육을 기반으로 한 중학생용 9개 교과 문해력 향상 도움자료를 개발해 도내 중학교에 보급했다.
경북교육청은 한자를 단순히 읽고 쓰거나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자의 뜻을 바탕으로 교과 핵심 어휘의 의미를 이해하고 학습 맥락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구성했다.
자료는 국어와 사회, 역사, 도덕, 수학, 과학 등 중학교 9개 교과를 대상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핵심 어휘를 선정해 ▲한자의 본래 뜻 ▲교과 속 의미 ▲교과서 속 용례 등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제시했다.
특히 한자의 뜻을 통해 낱말의 의미를 유추하고 이를 문장과 교과 개념의 이해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이 새로운 교과 어휘를 스스로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교사가 별도의 한자 수업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교과 수업에서 핵심 개념이나 어려운 어휘를 지도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한자교육과 교과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도움자료는 교육과정지원포털과 경북교육 e-book 자료실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과 학습의 출발점은 학생들이 핵심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있다”며 “한자의 뜻을 바탕으로 낱말과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도록 교과와 연계한 문해력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