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 인센티브 연장..
홈 사회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 인센티브 연장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9/29 17:33 수정 2026.09.29 17:33
12월까지…환급액 2배 증가

출퇴근 혼잡시간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추가로 환급해주는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가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9일 모두의카드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를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도 관련 혜택을 이어가기 위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앞서 대광위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의카드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50% 낮추고, 출퇴근 혼잡시간 전후 대중교통 이용 시 정률형 환급률을 기존 20~53.3%에서 30%포인트 추가하는 혜택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약 60%를 환급받았으며, 출퇴근 시차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83.3%까지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나타났다.
추경 혜택 시행 이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지급된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4만1천300원으로, 시행 전 2만700원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월평균 환급자 역시 283만명에서 346만명으로 63만명 늘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과도 확인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시차시간 인센티브 등 고유가 대응 정책 시행 이후 전국 대중교통 분담률은 26.2%에서 28.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출퇴근 혼잡 완화 효과도 나타났다. 추경 혜택 시행 이후 모두의카드 환급자의 출퇴근 시간대 일평균 통행량은 20.7% 증가했다. 전체 시간대 일평균 통행량 증가율인 25.4%보다 낮은 증가폭이다.
하루 전체 통행량에서 출퇴근 시간대 이용이 차지하는 비율도 49.55%에서 47.67%로 1.88%포인트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량 자체는 늘면서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됐던 수요가 다른 시간대로 분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 50% 인하 혜택은 9월 이용분까지 적용된다.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카드사는 제도 전환 과정에서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의카드 홈페이지와 앱, 카드사 알림 등을 통해 변경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시행한 모두의카드 추경 혜택은 고유가 상황에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실적과 시간대별 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김상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