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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정 흔들림 없이 추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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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정 흔들림 없이 추진 하겠다”

박경철 기자 입력 2026/10/01 18:59 수정 2026.10.01 19:00
“계엄 해제 저지 요청 없어”
“징역 20년은 정치적 구형”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자신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내란특별검사팀을 향해 “정치적인 구형”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추 시장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작년 12월 정치적인 영장 청구와 조작 기소에 이어 정치적 구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재판부에서 공정한 판결을 해주기를 기다리며 계속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과정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추 시장은 “대통령과 통화에서 계엄 해제 의결 저지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도 없다”며 “통화 이후 오히려 의원총회를 국회로 소집하고 의원들과 함께 이동한 만큼 말이 안 되는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통합 등 대구 시정은 한 치 흔들림 없이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재판과 별개로 시정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강조했다.
앞서 내란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추 시장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추 시장이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여당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추 시장이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변경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참여에 혼선을 초래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1심 선고는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추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결국 당시 추 시장의 의총 장소 변경과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등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는 의도에 따른 행위였는지, 아니면 추 시장 측 주장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행위였는지에 모일 전망이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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