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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평범한’사람에게 감춰진 엄~청난 진실..
사회

‘평범한’사람에게 감춰진 엄~청난 진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01 21:14 수정 2014.07.01 21:14
이성미 연애학
30대 초반의 직장여성 H씨는 요즘 기분이 복잡하다고 합니다. 몇 번의 교제 실패 후 이러다가 처녀귀신 될 것 같은 불안감에 예전 같았으면 정말 쳐다보지도 않았을 평범한 조건의 한 남성과 몇 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그가 “특별한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랍니다. 
그녀는 조건 좋은 사람에게 차였으면 이렇게까지 충격이 아니었을 텐데, 내가 하다하다 안 되니까 이런 사람에게까지 차이나, 하는 심정이었답니다.
그런데요, 남녀 관계라는 게 어느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지는 게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어느 한 사람이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녀의 경우도 아마 평범한 남성을 만난다는 그녀의 자괴감 내지는 무성의함이 상대에게 전달되었을지도 모르지요.
많은 분들이 잘못 생각하는 게 있어요. ‘평범하다’하면 뭔가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결혼할 때 평범한 남자, 평범한 여자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줄 아세요? 
평범하다는 건 뭐 하나 뛰어난 게 없다는 말로 들리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뭐 하나 떨어지는 게 없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싱글들은 결혼한 경험이 없으므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결혼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지요.
그 중에 그야말로 명언이 있습니다.“살아 보면 별 사람 없다”는 겁니다. 어떤 분이 재미있는 분석을 하셔서 일부 인용합니다.
사윗감을 찾는다면서 아주‘평범한’조건을 내걸었답니다.
비흡연자, 어느 정도 경제력 갖춘 안정된 직장인, 가능하면 외벌이, 그리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건강한 사람이라는데요. 분석자에 의하면 60%(비흡연), 31.7%(정규직 급여생활자), 60%(외벌이라도 괜찮은 경제력), 93%(화목한 가정), 91.5%(건강한 신체)를 다 만족하는‘평범한’남성은 1% 미만이라고 합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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