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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도서관 확충, 예산은 경북도서 일은 司書가..
사회

도서관 확충, 예산은 경북도서 일은 司書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1 17:15 수정 2016.02.11 17:15

 

도서관은 책, 계속간행물, 영상·디지털매체, 마이크로필름 등의 다양한 정보를 공공기관, 단체나 개인이 수집·정리하여, 민간 또는 특정 사용자들에게 열람, 대출 등이 목적인 공적기관이다. 교육 체계와 정보의 축적, 검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도서관 이용자는 도서관에 있는 매체를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축적된 지식’을 열람(閱覽)한다. 도서관이 위 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면, 도서관이 보다 많을수록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경북도는 도서관을 보다 확충하기로 했다. 경북도가 공공도서관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2016년도에는 신규 건립 6개관에 국비 3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낡은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도 국·도비를 지원한다. 경북도내 금년에 신규 개관하는 1개관(안동시)을 포함하여, 36개 시·군립 공공도서관 28개 교육청 소관 도서관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책을 통해 배움을 얻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배움터이다. 학습형에서 대출형으로, 대출형에서 장시간 머물며 책을 보거나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체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여 신도시 내 건립 추진 중인 경북도립 공공도서관(2018년 준공 목표)을 지역의 대표 도서관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도서관 서비스의 수요자인 지역주민이 자주 찾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공의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내 시·군립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도서관 서비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한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장서(藏書)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한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예산을 지원한다.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유와 독서 생활화를 위해 ‘개관시간 연장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공공도서관의 확충은 아주 바람직하다. 바람직한 것을 더욱 바람직하려면, 경북도가 예산을 지원하되, 도서관 운영은 도서관 사서(司書)들에게 전적으로 맡겨야한다. 도서관은 장서 그리고 건물과 예산지원만으로는 안 된다. 사서직(司書職)부터 보다 증원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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