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의 졸업생 전원이 공무원, 공기업과 대기업 등에 전원 취업되면서 지역 명문고로 우뚝 섰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이하 한국원마고)는 원전산업기계과 원전전기제어과 2개학과로 전문계고의 특성을 살린 학과 운영으로 지난 2월 5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2013년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이후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졸업 첫 해부터 100% 취업을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공무원 3명 △한국수력원자력(주)에 17명을 포함한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서부발전, 중부발전, 지역난방공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공기업에 26명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포스코그룹 계열회사인 ㈜포뉴텍, 고려아연 등 대기업에 26명 △우리기술, 금화PSC 등 우량 중견기업에 24명이 취업이 확정되어 1회 졸업생 전원이 100% 취업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원자력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977년 고리1호기 시험가동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인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일구는데 크게 기여 한 것은 원자력 에너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고 말하면서 “세계 원자력계가 신규 원전건설과 함께 안전과 환경, 사용후 핵연료 사후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추세에서 글로벌 경쟁력은 매우 치열하리라 예상 된다.
이러한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속의 원자력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 개발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하는데 한국원마고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박성수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국내 원전의 50%(24기 중 12기)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이젠 발전(發電)을 넘어 산업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원마고가 국내 최고의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