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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조직·인력 진단용역은 경쟁보단 협동..
사회

포항시, 조직·인력 진단용역은 경쟁보단 협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6 17:30 수정 2016.02.16 17:30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다. 공무원은 주권을 가진 국민의 수임자이다. 언제든지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공익을 추구하여,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진다. 공무원이 이와 같은 책무를 지고 있다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일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무원은 해당 지역의 발전과 경제발전 등을 추구해야한다. 조직으로써 봉사를 하려면, 경쟁보다는 협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다. 부서 간에 칸막이도 없어야한다. 공무원 조직은 유기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7년 전면적인 조직·인력진단 연구용역 이래 9년 만에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로 비상을 하기위한 대대적인 ‘조직·인력 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을 맞추기 함이다.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함이다. 현장·수요자 중심 조직운영과 해양관광산업, 첨단로봇산업, 형산강프로젝트 등 포항의 미래를 선도할 전략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오는 6월까지 실시될 이번 용역은, 그동안 시 의회 등에서 본청 기능 비대, 주민밀착 기능 약화, 행정편의를 위한 조직개편에만 치중 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전문연구용역기관에 의뢰한다. 포항시의 이번 용역은 전제 조직이 대상이다. 성과중심의 일 잘하는 조직운영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중·장기 발전적 조직운영 모델 구축이 목표이다. 용역 진행은 조직운영 및 인력배치 현황 분석, 기능별 수행업무 조사, 공무원 면담, 조정방안 도출, 조직 재설계 등의 순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하여, 재설계할 계획이다. 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진단으로 조직과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성과와 연결한 일 잘하는 조직으로 개편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 조직·인력에 대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설계로 시민 편의를 높인다.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비상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조직과 인력의 적정성, 기관별 업무의 연계성과 전문성 등 분야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신설, 통폐합, 업무조정, 인력배치 등의 방안을 마련해 민선6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단계적·탄력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민선6기 전반기를 거치면서 후반기를 준비함이다. 전반기에 대한 성찰과 반성함이다. 포항시민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보다 경기의 활성화이다. 포항시가 지금까지 추구한 것은 시민 행복이다. 이번 조직, 인력 진단에 대한 용역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기를 바란다. 이의 원만한 성취는 경쟁보다는 협동을 다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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