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시 문화누리카드, 소외계층의 문화누림이다..
사회

포항시 문화누리카드, 소외계층의 문화누림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16 17:30 수정 2016.02.16 17:30

 

문화에 대한 향수(享受)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다. 문화는 고단하고 지친 삶에 한줄기 흑백사진을 보는 것과 같다. 누구에게나 문화에 대한 향수는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은 살기에 바쁜 탓으로 문화는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이다. 이들을 위한 문화누리카드를 포항시가 발급한다. 포항시가 오는 24일부터 6세(2010.12.31 이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 도서구입 등을 지원한다. 국내여행과 스포츠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올해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개인당 5만원의 금액이 충전된 카드가 지급된다. 발급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3월 15일부터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도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총 7매(35만원)까지 세대원 대표카드 1장으로 합산도 가능하다. 2014년과 2015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은 사람은 카드 분실이나 훼손을 제외하고는 재발급이 제한된다. 반드시 기간 내에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가지고 방문해, 재충전 신청을 하여 사용하면 된다. 카드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남은 잔액(개인충전금 제외)은 전액 소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콜센터(1544-3412) 또는 읍면동 문화누리카드 담당자에 문의하면 된다.

소외계층에게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는 시민들의 행복 추구이다. 민선 6기의 최종 목표도 역시 시민행복이다. 여기에서 위의 카드가 행복 누림에 한몫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은 카드로써, 영화와 스포츠 구경과 도서구입은 어느 정도로 무리가 따를 수가 있다. 이런 소외계층이 만약에 있다면 다른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면, 좋을 것이다. 포항시의 문화누리카드 발급에서 이점을 고려해주길 바란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