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상수원보호구역내에 위치한 곡강천 용전교 일원에서 세차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시설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시설정비에는 포항시 정수과와 북구청 건설교통과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회도로인 세월교 배수구를 정비하고 물월류(물 고임) 현상 등을 제거 했다.
곡강천에 위치한 용전교는 지난 2013년 11월 노후가 심각하다는 감정결과에 따라 12톤 이상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어 일부 대형차들은 상수원보호구역인 곡강천의 하천길을 우회도로로 이용해왔으며, 일부 차량들이 하천에서 세차를 하는 등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지속되어 왔다.
시는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담당직원과 공익요원을 배치해 행정지도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수과 관계자는 “하천 오염예방을 위한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차량 높이 제한틀을 설치하는 등 상수원 보호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