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를 위한 ‘제5기 9988 시민건강강사’ 양성교육을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고 있다.
‘9988’은 ‘99세까지 88하게 살자’는 의미로, ‘9988 시민건강강사’는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서 시민들의 건강상담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50여명이 활동 중이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번 제5기 양성과정을 통해 30여명을 추가 건강강사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대학 교수 등 전문교육 인력을 통해 고혈압·당뇨병관련 질환 및 식이요법 등의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전문 교육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제5기 9988시민건강강사’는 북구청 및 주민센터, 경로당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혈압·혈당 조기검진과 상담 등 건강생활실천 리더자로 활동하게 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보건교육과 상담, 조기검진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건강강사로 양성해 지역의 중요한 건강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