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일을 할 마땅한 곳이 없다면, 여성인력의 낭비이다. 누구나 자기의 능력에 따라 일을 할 때에, 일이 자기에게 행복함을 가져다준다. 가사에만 매달려 있다면, 시민의 일자리창출과는 동떨어진 것과 같다. 포항시는 이 같은 문제를 풀기위해, 가정과 일자리를 동시에 추구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일자리, 서민가계 지원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간선택제 여성일자리 ‘엄마참손단’에 참여할 300명을 공개 모집한다. 포항시는 15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에 ‘엄마참손단’ 일자리사업을 공고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포항시청 여성가족과(4층)에서 일자리 참여자 방문 접수를 받는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195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저소득층, 다자녀 부양 등 배점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시 제출 서류로는 참가신청서, 이력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건강·장기요양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으로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가 있다. 보건증 발급과 성범죄경력 조회 등 서류심사에 따라, 300여명을 최종 선발한다. 3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5개월간 1일 4시간(시급 6,030원)동안 관내 어린이집에서 급식보조 및 위생관리 보조업무 등을 수행한다. 일자리 참여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가족과(270-3017~19)로 문의하거나, 포항시청 홈페이지(http://www.ipohang.org)를 참조하면 된다.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여성일자리 사업이 서민가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된 경기활성화와 나아가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의 ‘참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도 일을 할 때에 삶의 충족감과 활기가 차게 된다. 여성이 가사 탓에 경력이 단절된다면, 포항시의 인력의 낭비이다. ‘엄마참손단’의 인력이 포항시의 창조경제의 현실구현이다. 인력이 포항시의 자본이다. 이렇다면, 포항시는 이참에 널리 홍보가 있어야한다. 행정의 일선 조직인 통반장 등을 최대한 활용·홍보하여, 말 그대로 ‘일하는 참손’이 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