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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아스날, 헐 시티와 FA컵 무승부..
사회

아스날, 헐 시티와 FA컵 무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21 15:07 수정 2016.02.21 15:07
 

 

아스날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헐 시티와 의외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추후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스날은 2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 중인 아스날은 예정에 없던 재경기까지 가져야 해 체력적인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3위팀 아스날은 챔피언십 선두 헐 시티를 맞아 주전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대거 제외했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메수트 외질은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상대가 약팀인데다 안방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승리를 낙관한 것이다.

그러나 아스날은 상대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7분 엘 네닌과 12분 대니 웰벡의 슛은 아쉽게 실패했다.

아스날은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헐 시티를 몰아붙였다. 헐 시티는 엘딘 야쿠포비치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자 아스날은 후반 중반 지루와 산체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헐 시티의 수비벽은 여전히 견고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에버튼이 AFC 본머스를 2-0으로 따돌렸다. 왓포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1-0으로 잠재웠고 레딩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을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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