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동남권 창조경제발전의 희망도시이다. 바다로써 세계로 뻗어간다. 사람의 이동과 물류의 중심도시이다. 영일항만이 바다자본을 창출한다. 이 같은 도시인 포항시에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시로 온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도정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포항시가 책임을 져야할 차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경북도내 해양수산 분야의 현장행정 강화로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바다는 희망의 보고(寶庫)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블루오션(blue ocean)이다. 바다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관광산업과 해양물류산업 육성, 해양자원 개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
경북 동해안은 537km의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관광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동해바다 한 가운데 신비의 섬 울릉도 및 독도와 함께 드넓은 해양영토에 잠재된 무한한 해양자원은 경북의 미래 먹을거리 창출의 희망이다. 본격적인 신 해양시대를 맞아 경북의 지리·경제적 이점(利點)을 고려한, 이번 동해안발전본부의 동남권 이전은 도민본위와 현장중심·미래지향적인 행정에 그 기반을 둔 것이다. 최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하여 경북도 차원에서도 해양 분야를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이 북방경제권을 선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동북3성, 러시아, 일본 등과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촉진은 물론 통일시대를 대비한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 발전의 축이다. 동남권 전체를 연결하는 철로와 육로, 해로, 항로 등 입체적 초광역 SOC 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이강덕 시장은 이제 각 시·군은 지역적 경계를 넘어 동해안발전본부를 중심으로 100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았다. 미래 신 해양시대를 활짝 열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줄 것과 ‘동해안발전본부가 구심체’가 되어 동남권 지역민 모두가 한 뜻으로 환동해를 선도하는 해양경북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위가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이전에 따른 이강덕 시장의 야심찬 미래지향적인 포부를 밝혔다. 이의 원만한 성취를 위해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의 야심차고 희망이 폭발하는 것을 이룩한 책임은 포항시이다. 이는 말로만은 안 된다. 현실행정에서 접목이 절대적으로 필요성을 가져야한다. 본란(本欄)에서 이미 주장했듯이, 포항시는 T/F팀을 구성해야한다. 이제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포항시는 ‘동해안발전본부와 상생·협동’을 위한, 시장 직속의 새로운 조직을 창설해야한다.